제주 가족여행 추천 코스｜제주에서 마음 디톡스, 비밀의 숲 산책 후기

ⓒ 강그레

 

제주 동쪽으로 이동하던 중, 잠시 걸을 수 있는 조용한 숲길이 없을까 싶어 구글 지도를 살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오름을 오르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붐비는 관광지에 갈 마음도 없었거든요.

짧게라도 숲을 걸으며 산들거리는 바람과 함께 마음 디톡스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했죠.

그때 눈에 들어온 ‘비밀의 숲’. 

이름부터 어느 정도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고, 거리도 멀지 않아 가볍게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 비밀의 숲을 걷는 시간

비밀의 숲은 안돌오름 근처에 있는 제주 핫플인데요, 입구에 있는 민트색 캠핑카 덕분에 사진스팟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원래는 아는 사람들만 찾아다니던 사유지였는데,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휴양림으로 개장을 했다고 하죠.

게다가 시원하게 쭉쭉 뻗은 숲의 나무들과 고요한 들판, 마굿간 등 여러가지 요소들 덕분에 사람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는 것 같습니다.

📍 위치

제주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173

 

 

🕗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

💵 입장료

• 성인: 4,000원
• 65세 이상: 3,000원
• 7세 이하: 2,000원
• 3세 이하: 무료

🅿️ 주차
인근 도로변 자연 주차(공식 주차장 없음)

☎️ 문의전화
0507-1323-4609

 

입구에 들어서면 이 민트색 캠핑카가 매표소 역할을 합니다.

입장권도 사고 간단한 식음료나 마굿간에 있는 동물친구들에게 줄 먹이도 살 수 있어요.

카드, 계좌이체 모두 가능하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지만 목줄착용과 배변봉투는 필수입니다.

입구를 지나서 쭉 뻗은 숲길이 첫번째 포토존이에요.

여름 수국들이 한창이라 더 신비롭고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땀이 나긴 하지만 숲이 주는 신선함과

곶자왈과는 또다른 상쾌함이 있어 참 좋았어요.

피톤치드 가득 마시며 머리 속을 디톡스하고

나뭇잎이 싱그러워서 찰칵

기분이 너~~무 좋아 만세하며 찰칵

전구를 달아두니 숲길이 더 운치있습니다.

특히 마굿간에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살고 있는데요

우리 안에 있지만 왠지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진달까요...

꽤 활달해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먹이를 손에 들고 다가오지만,

그래도 자유가 그립겠죠...😢

가로로 찍으면 기가막힌 넓은 들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 뭘 찍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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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시 유의사항

• 🅿️ 공식 주차장 없음 → 인근 도로변 주차 후 도보 이동
• 🚗 비포장 진입로 → 낮은 차체 차량 주의
• 🚻 내부 화장실 없음 → 입구 근처 화장실 이용
• 🥤 매점 없음 → 입구 트럭에서 간단한 음료만 판매
• ☔ 우천 시 미끄러움 → 미끄럼 방지 신발 권장
• 🗑️ 쓰레기 되가져가기 → 개인 쓰레기 회수 필수
• 따로 안내 팜플렛이 없으니 매표소에서 전체 지도를 촬영해두면 동선 이동에 편리

🗺️ 인근 여행지 연계 코스

비밀의 숲은 다음 명소들과 연계해 제주 동쪽 여행 하루 코스로 구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자림: 삼나무 숲길, 차량 이동 필요
• 사려니숲길: 도보 코스, 흙길과 삼나무 숲 중심
• 거슨새미오름: 초보자도 접근 가능한 오름 코스

전체 산책 시간은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요,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걷느라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됐어요.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혹은 부모님과 함께 온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어요.
길이 험하지 않고 완만해서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마음을 디톡스하고, 짧게나마 자연과 나란히 걷고 싶은 분이라면
제주 동쪽, 비밀의 숲을 코스에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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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브랜딩 공간을 찾아다니는
콘텐츠 마케터 강그레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