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무등산은 정말 매력적인 산이에요. 특히 등산로 입구 근처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갤러리들이 모여 있고, 전통문화관도 자리해 있어 문화적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가끔 친구들이나 짝꿍과 함께 미술관 데이트를 즐기곤 하는데 그때마다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바로 어반레시피인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음식과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전체적으로 톤앤매너가 훌륭한 레스토랑입니다.





가게는 번화가보다는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있는데 우제길 미술관 근처입니다. 실내는 모던한 분위기에 내추럴한 우드 테이블이 놓여 있고 특히 테라스가 있어 무등산 자락의 신선함이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브레이크타임 끝나자 마자 갔는데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어 좀 여유있었습니다.>
📌 어반레시피 기본 정보
📍 위치: 광주 동구 의재로136번길 10
⌚ 운영 시간: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14:30, 20:30
☎️ 전화: 062-223-0514
🅿️ 주차: 건물 옆 공용 주차장 이용 가능

번쩍 번쩍 요란하지 않지만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느낌이라 딱 좋습니다.
무등산 등산로 입구와 멀지 않고 인근에 미술관들이 밀집해 있어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연인과 데이트하고 들르기 괜찮은 거리예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뱅쇼가 먼저 나옵니다. 계피 향이 살짝 느껴지는데, 부담스럽진 않아요. 그리씨니와 식전빵도 함께 곁들여 나오는데, 식전빵은 겉바속촉인데다 발사믹&올리브오일 살짝 찍어 먹으면 참 맛있어요.
이날 제가 고른 메뉴는 크랩샐러드(25,000원)와 맞죠 스텔라(30,000원)였어요. 주로 파스타를 먹었는데 이날은 옆 테이블에서 먹는 게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소프트크랩이 통째로 올라가 있는 메뉴인데 껍질까지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 식감이 좋았습니다. 샐러드에는 와사비 마요 소스가 곁들여지는데 자극적이진 않고 끝에 살짝 알싸함이 남아요.다만 샐러드 양이 좀 적어서 약간 아쉬웠어요. 튀긴 음식치고 느끼함은 적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샐러드가 좀 푸짐했다면 밸런스가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맛죠 스텔라 피자는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데 별 모양 도우가 특이하고 이뻐서 가끔 먹는 메뉴에요. 도우 안에는 리코타 치즈가 들어 있고 그 위에 루꼴라, 프로슈토, 모짜렐라, 올리브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루꼴라가 좀 더 많이 토핑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제겐 좀 부족했어요. 사실 루꼴라를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암튼 풀이란 풀은 다 좋아해요.ㅎㅎㅎ
어반레시피는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선에서 디테일을 잘 챙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저님을 포함해 직원분들의 애티튜드도 깔끔하고 부담없는 친절함이 참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이 곳을 방문할 때면 손님들의 분위기도 참 좋아서 늘 기분좋게 식사하는 곳이에요.
무등산 근처에서 분위기 좋은 데이트 식사 장소를 찾거나 미술관 나들이 후 조용한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이 콘텐츠는 브랜딩 공간을 찾아다니는
콘텐츠 마케터 강그레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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